가수 김장훈은 '친구', '축복합니다, '거위의 꿈' 등 총 3곡의 노래로 유가족과 시민들의 아픔을 위로했다. 세월호 희생자 고(故) 이보미 양과 함께 부른 '거위의 꿈'은 하나된 두 사람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자 서울 광장은 온통 눈물 바다가 됐다.
김장훈은 "오늘이 세월호 참사 100일 째다. 이번 추모제로 정리하고 101일 째 다시 시작하자. 절대 잊지 않을 겁니다 제가 세월호를 놓을 때는 유가족들이 놓을 때다. 그 전까진 절대 놓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
가수 이승환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잊지 말자는 진심을 담아 어느 때보다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히트곡 '가족'을 시작으로 '세월이 가면', '물어본다' 등 총 4곡을 열창했다.
이승환은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참 불쌍한 국민이 됐다"면서 "국가가 우리를 지켜주지 못하는, 지켜주지 않는 국가의 무심함과 무능을 알아 채 버려서 그렇다. 국가가 국민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하지 않으려는 것을 알아서 서글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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