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정홍원 총리를 유임했습니다. 두 차례의 총리 후보자 지명이 '불발탄'으로 끝나자 인사청문회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편법적 우회로'를 선택한 겁니다.
워낙 예기치 못했던 일이라 시중에 온갖 조롱 섞인 비유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단순히 '코미디적 사건'으로만 치부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박근혜 정부의 불길한 운명을 암시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뭐랄까, 역대 어느 정부보다 일찍 도래한 '임기말적 징후'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 문제를 중심으로 짚어보겠습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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