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민심을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합니다. 6·4 지방선거가 끝난 뒤, 선거 결과를 놓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광역단체장 선거만 놓고 보면 9대8. 숫자로 보면 야당의 승리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세월호 심판론을 내세웠던 야당의 패배입니다. 막판에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에 보수표가 결집했고, 여당은 수도권 3곳 중 서울을 제외한 2곳에서 이겼습니다. 무기력하고 무능한 야당은 세월호 참사 덕분에 겨우 체면치레를 하는데 그쳤습니다. 

〈한겨레21〉은 이번 주에 야당을 향해 '젠장,젠틀맨'이라는 다소 논쟁적인 제목을 달아, 이번 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심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앞으로 정국은 어떻게 흘러갈지를 꼼꼼하게 짚어봤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어쩌면 조금 이를 수도 있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3년이나 남았지만, 가장 관심이 높은 주제이기도 하죠. 차기 대통령은 누가 될지, 대권구도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 주요내용
1. 박원순 시장,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1위를 차지했다
2. 선거 패배 후 정몽준 전 의원의 향방은?
3. 야댱 대권주자 순위 변동이 심하게 일어났지?
4. 안희정 충남지사, 유력 대권 후보로 올라섰나?
5. 여당의 남경필·원희룡도 신진 세력 대선주자로 올랐나?
6. 또 다른 여권 쪽 인물로 반기문을 든다고?
7. 진보정당, 대권후보 가능할까?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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