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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TV/기획특집

[10만인클럽 공개특강]김호기 '세월호 참사가 한국 사회에 던지는 과제 "무엇을 할 것인가"'



세월호 침몰사고 43일째인 28일 오후, '세월호 이후,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가 열렸다. 오마이뉴스 10만인 클럽 특강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와 이진순 희망제작소 부소장,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가 발제를 맡았다. 

김호기 교수는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실천하라'는 생태학자들의 경구를 인용하며 "지금 여기, 내가 살아가고 있는 여기에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까운 가정, 학교, 직장 등 삶의 터전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다음으로 타인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당장 지방 선거일에 투표에 참여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NGO 단체에서 자원활동을 할 수도 있고, 지역 공동체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며 "해야 할 일의 리스트는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삶은 소중한 것들을 기억하기 위한 투쟁"이라며 "하겠다는 결심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천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은 그동안 특강 동영상을 회원들에게만 공개해 왔으나, '세월호 이후 대안'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동영상 전체를 공개했다.

이 동영상은 김호기 교수의 발제 전체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