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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고입니까? 학살입니까? 학살자에게 용서는 없습니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 청계광장에서 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세월호 참사 대응 각계 원탁회의'가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 구조,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와 시가 행진을 열자 3만 여명(경찰 추산 1만 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16일부터 광화문 소라광장에서 삭발 단식 농성 중인 한신대 학생 김진모(28) 씨는 이날 무대에 올라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벌어진 세월호 사건이 사고입닜니까? 학살입니까?"라고 물은뒤 "학살자에게 용서는 없다"며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