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신해양·시민성공 시대 열겠다" 오거돈, 부산시장 무소속 출마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7일 무소속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합친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 측으로부터 끈질긴 구애를 받았던 그가 이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함으로써 그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도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가진 출마기자회견에서 "거대 정당과 유력 정치인들의 비호를 받는 부산시장이 되고 싶지는 않다"면서 "360만 부산시민 모두가 시장이 되어야 하며 부산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부산시장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전 장관은 이날 공식 출마선언에 앞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완주할 생각이며 시장이 되더라도 무소속으로 남겠다"는 뜻을 강력하게 피력했다.